분류 전체보기131 [오라이쌤]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 예전 직장에 재취업하기 이 글은 현재 시점이 아닌 경험담입니다. 나와 같은 경험을 했거나 앞으로 할 사람에게 약간의 참고가 될까 싶어서 공유합니다.과거에 근무했던 곳에 다시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다. 벌써 10여 년이 넘는 공백이 그 사이에 있었는데 지금의 나는 그때와 얼마나 달라졌고 또 얼마큼 나아졌을까. 직업상담사이자 사람으로서도 말이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 예전 근무하던 곳에 입사 면접을 보러 가는 길이 감회가 새로웠다. 마치 오래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것처럼 설레는 한 편, 피하고 싶은 기분이 동시에 교차해서 마음이 복잡 미묘했다. 시간의 간격만큼 변화한 서로가 어색하고 불편해져 최악의 경우 아름다운 추억마저 훼손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을 때, 일과 삶에서 가장 활기차게 몰입하던 30대.. 2025. 9. 16. [HR블로거 오라이쌤의 오늘의 인사이트] 2025년 9월 10일, '인력 효율화'와 'ESG'가 채용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되다 [HR블로거 오라이쌤의 오늘의 인사이트]2025년 9월 10일, '인력 효율화'와 'ESG'가 채용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되다 안녕하세요, HR블로거 오라이쌤입니다.2025년 9월 10일, 오늘자 정치·경제 뉴스에서는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인력 효율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ESG 경영'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채용에 반영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업의 생존 전략과 사회적 책임이 인재 채용의 중요한 기준으로 부상했음을 의미합니다.✅ 오늘의 인사·채용 주요 뉴스 (2025.09.10)IT 업계 '인력 효율화' 가속화...경영 효율성 제고에 초점내용: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경기 둔화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신규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기존 인력의 재배치 및 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 2025. 9. 10. [직무가이드] 설비 관련 WCS 및 ECS 시스템 개발 설비 관련 WCS 및 ECS 시스템 개발 상세 설명설비와 관련된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및 ECS(Equipment Control System) 시스템 개발은 스마트 팩토리나 자동화 물류 시스템의 핵심입니다. 이 두 시스템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공장이나 물류 센터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WCS (Warehouse Control System): 물류 창고의 '두뇌'WCS는 창고 내 설비들을 제어하고 물류의 흐름을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OMS(Order Management System)나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로부터 받은 지시에 따라 설비들이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조정합니다.주요 업무 및 .. 2025. 9. 9. [HR블로거 오라이쌤의 오늘의 인사이트] 2025년 9월 9일, 인재 전쟁의 새로운 서막: '반도체'와 '초거대 AI'가 채용 시장을 이끈다 [HR블로거 오라이쌤의 오늘의 인사이트]2025년 9월 9일, 인재 전쟁의 새로운 서막: '반도체'와 '초거대 AI'가 채용 시장을 이끈다 안녕하세요, HR블로거 오라이쌤입니다.2025년 9월 9일, 오늘자 정치·경제 뉴스에서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와 '초거대 AI' 분야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전쟁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인재 전쟁'의 새로운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인사·채용 주요 뉴스 (2025.09.09)정부, '반도체 인력 양성' 총력...기업과 협력 확대내용: 정부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 정원 확대, 산학 협력 강화 등 인력 양성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2025. 9. 9. [오라이쌤]오늘의 인사·채용 뉴스 엿보기(2025년 8월 29일) '디지털'과 '전문성'이 인재 채용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HR 블로거 오라이쌤입니다.2025년 8월 29일, 오늘자 인사·채용 시장은 '디지털'이라는 강력한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권부터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 오늘의 뉴스들을 통해 함께 살펴보시죠.✅ 오늘의 인사·채용 주요 뉴스 (2025.08.29)KB국민은행, 하반기 180명 채용...ICT·AI 인재 확보 총력내용: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총 180명 규모로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ICT와 전문 자격 분야를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신입을, AI 및 변호사 등 전문 분야 경력직은 수시 채용합니다.시사점.. 2025. 8. 29. [채용가이드]인사담당자를 위한, 우리 회사에 맞는 마케터 채용 가이드: '스펙'을 넘어 '잠재력'을 보는 법 우리 회사에 맞는 마케터 채용 가이드: '스펙'을 넘어 '잠재력'을 보는 법인사담당자 여러분, 마케팅 직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수많은 지원자 이력서 속에서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마케터'를 가려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화려한 경력이나 스펙만 보고 채용했다가 조직 문화에 맞지 않거나 실무 능력이 부족해 난감했던 경험도 있을 겁니다.이 글은 마케팅 직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인재를 효율적으로 채용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Part 1. 채용공고 작성: 모호함을 버리고 구체성을 더하라좋은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첫걸음은 명확한 채용공고입니다. '마케팅'이라는 추상적인 단어 대신, 우리가 원하는 '마케터의 역할'과 '필요 역량'을 구체적으로 명시.. 2025. 8. 27. [직무가이드]구직자를 위한 마케팅 직무 A to Z: '마케터'의 길을 걷고 싶은 당신에게 구직자를 위한 마케팅 직무 A to Z: '마케터'의 길을 걷고 싶은 당신에게마케팅은 흔히 '광고'나 '홍보'로 알려져 있지만, 그 안에는 깊고 다양한 전문 분야가 존재합니다. 마케터의 길을 걷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의 마케터가 될지 명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마케팅 직무의 세부 분야를 파악하고, 각 분야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현실적인 준비 팁을 제공하여 여러분의 성공적인 커리어 설계를 돕고자 합니다.Part 1. '마케팅'을 넘어 '마케터'를 정의하라마케팅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유형은 요구하는 역량과 업무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세 가지 유형은 마치 팀의 '두뇌', '심장', '손과 발'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1. 비즈니스의 '두뇌', 전략가형 마.. 2025. 8. 27. 보통의 하루ㅣ오늘도 무탈하길 오늘 아침도 심심할 정도로 평화로운 고요 속에서 저절로 눈이 떠졌다. 감사하게도 밤 사이 별일 없이 잠에서 깨어나 평범한 하루가 시작됐다.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하루에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나에겐 그저 어제와 똑같은 평범한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평화로운 일상일 수 있다. 하룻밤 사이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먼 나라의 얘기가 아니다.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만 봐도 누군가는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에 휘말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생의 마지막을 보내기도 하고 또 새 생명을 잉태하거나 세상에 태어나게 하기도 한다. 크고 작지만 세상 곳곳에 다양한 시간대에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 다양한 일들을 겪으며 하루 밤 또는 낮 시간을 보냈으리라. 열대야와 폭염, 홍수, 산불 등 지구촌 곳곳에서.. 2025. 8. 16. 불안에 대하여 | 끝없이 엄습해 오는 막연한 불안 갑자기, 전조증상 없이 시작되는, 변덕스러운 날씨 같은 불안이 있다. 아열대 기후 스콜성 소나기처럼 갑자기 찾아와 흠뻑 적시고 처참한 몰골만 남겨두고 사라진다. 소나기가 그치면 젖은 거리가 순식간에 말라 비 온 흔적조차 말끔히 사라져 버린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오직 흠뻑 젖은 옷과 축축함만 남겨 당혹스러울 뿐이다. 나한테 그런 불안이 있다. 쏟아지는 비에 꼼짝없이 젖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속수무책(束手無策), 손 쓸 새 없이 당해버리는 불안과 초조 말이다. 천성이 낙천적이고 걱정 없이 태평한 성격 덕분에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쉽게 잊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남기려고 하는 나에게도 지금 이야기하려는 불안은 정말 예외적이고 특이한 경우다. 그건 막연한 사고에 대한 불안이다. 다리.. 2025. 8. 7. 내가 꿈꾸는 종말 | 나답게 있는 그대로 생애 처음으로 '죽음'을 실감한 건 초등학교 2학년이던 9살 여름 즈음이었다. 하교 길에 집을 코 앞에 두고, 양방향 2차로를 건너던 중 서행하던 자동차에 치였다. 불행 중 다행인지 가족의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던 차였고 실려가는 내내 쇼크로 정신 못 차리고 부들부들 떨었던 기억이 난다. 병원입구에서 응급 침상에 눕혀져 옮겨지면서 그때서야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을 깨닫고 처음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작은 몸이 자동차에 치여 붕 떠올라 찻길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것에 비해 가벼운 찰과상으로 끝났다. 커다란 책가방 덕분에 뇌진탕도 없었다. 운이 좋았다. 이후 5학년 때 우연히 보게 된 석가모니 만화책을 통해 다시금 '죽음'이라는 필멸(必滅)에 대한 강렬한 두려움을 느꼈다. 한 해 한 해 시간이 .. 2025. 7. 12.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