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sightㅣ추천25

[책추천]집필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책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글쓴이가 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로 일하면서 겪었고 느끼고 조언해주고 싶었던 내용을 담아 작가와 출판에 대해 쓴 안내서다. 책을 쓰고 싶은 예비 작가라면 한 번 쯤 읽어볼 만 하다. 인상적인 부분 요약정리(※책의 내용 요약정리 및 인용했습니다.) 1. 글로써 내가 가진 능력과 재능을 알리고 싶다면, 진정 인생을 바꿔주는 책을 쓰고 싶다면, '독자가 무엇을 궁금해할지, 내가 독자에게 내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 책을 사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반드시 고민하길. 2. 표현력과 문장력을 기르려면, 닮고 싶은 작가의 글 계속 읽고 필사해 보고 '나라면 이 문장을 어떻게 바꾸어 쓸 수 있을까' 꾸준히 연구하고 많이 쓰고 생각하기. 만약 예전에 쓴 글을 다시 읽었을 때 부끄럽고 어디 내놓.. 2022. 8. 9.
전기세 걱정 없이 에어컨 24시간 사용 꿀팁 7월 초 태풍이 생성되고 한반도를 찾아오는 장마철인데.. 이례적으로 폭염이 지속 중이다. 실내에 머무르다 보면 순식간에 찜통 속에서 쪄지는 걸 피하기 위해 선풍기를 여러 대 가동해도 더운 바람만 돌뿐이라 에어컨 리모컨부터 찾기 마련이다. 그런데 에어컨이 있어도 마음껏 틀 수가 없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 고물가에 전기세 부담 때문이 가장 크다. 방송 등에서 각종 전기세 절약하는 에어컨 사용법에 대해 홍보를 많이 하기에 모아서 '꿀팁'으로 정리해 보았다. 1. 일단 에어컨 키기 전 환기는 필수. (사용 중에도 1시간에 1번씩 환기하는 게 좋다고 함. 요리할 때도 에어컨은 켜 두어도 환기를 위해 창문 열고 조리해야) 2. 많이 알려진 상식! 에어컨을 켜자마자 낮은 온도(18-19도)로 빠.. 2022. 7. 3.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11 동사의 어간 뒤에는 '-는구나', 형용사의 어간 뒤에는 '-구나'가 붙습니다. '모르는구나', '예쁘구나'. 구별하기 쉽죠? 그래서 '*모르구나'는 틀리죠. '*시험 잘 치뤘어?'가 아닙니다. '값을 치르다. 시험을 치렀다. 아침을 치르니 속이 든든하다.'와 같이 활용합니다. '냅다 던져 버리다, 돌보지 않고 버려두다, 일 따위에서 손을 놓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는 '*내팽겨치다'가 아닌 '내팽개치다'입니다. '사귀어'를 줄여 '*사겨'로, '바뀌어'를 줄여 '*바껴'로 사용하나 이는 줄여 쓸 수 없고, 틀린 맞춤법입니다. '*몇 일'이 아니라 무조건 '며칠(몇 월 며칠, 며칠 뒤)'이 맞습니다. '며칠'은 '몇'과 접미사 '-을(이틀, 사흘, 나흘)'이 결합하여 '며츨→며칠'로 된 거예요. 또 '*몇일.. 2022. 2. 1.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10 [복수 표준어] -뜨리다/-트리다, 가엾다/가엽다(가엾어라/가여워라), 메우다/메꾸다, 쌉싸래하다/쌉싸름하다, 날개/나래, 만날/맨날, 힁허케/휭하니, 거치적거리다/걸리적거리다 '고객'은 상점 따위에 물건을 사러 오는 손님이나 단골로 오는 손님을 가리키는 말로, 높임의 뜻을 이르는 '-님'으로 다시 붙여 '고객님'과 같이 표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서 오세요, 손님.'하고 쓰는 편이 좋습니다. '*모자르다'가 아닌 '모자라다'로, '*건내다'가 아닌 '건네다'로 사용해야겠지요! 생각보다 많이 틀리는 맞춤법이랍니다. [다수가 틀리는 사자성어] 절대절명→절체절명(絶體絶命), 산수갑산→삼수갑산(三水甲山), 홀홀단신→혈혈단신(孑孑單身) '냅다 던져 버리다, 돌보지 않고 버려두다, 일 따위에서 손을 놓다'의 의.. 2021. 11. 24.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9 '토라진 체 있었다'라고 하면 토라지지 않았지만 그런 척했다는 뜻이고, '토라진 채 있었다'라고 하면 진짜 토라진 상태로 삐쳐 있었다는 뜻입니다. 두 경우 모두 진심 어린 말로 달래 주세요.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표현으로, '*어떻해' '*어떡해 하지?' '*이제 우리는 어떻게?'로 쓸 수는 없습니다. '가식'은 '말이나 행동 따위를 거짓으로 꾸밈'을, '위선'은 '겉으로만 착한 체함'을 뜻하는 단어로,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수염을 다른 말로 '나룻'이라고도 합니다. 때문에 '구레나룻'이라고 쓰는 것이 표준어이며, '*구렛나루'는 틀린 표기입니다. 배우자를 부르는 말 '여보'는 감탄사입니다. '여기(를) 보오'라는 말에서 시작되었다는 게 지금 정설이죠. '귓불(귓볼이 아닙.. 2021. 11. 10.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8 '집 안'은 '집의 안쪽'이라는 뜻이고, '집안'은 '가족을 구성원으로 하여 살림을 꾸려 나가는 공동체. 또는 가까운 일가'라는 뜻입니다. '큰아들/큰 아들, 빈손/빈 손', '한눈/한 눈'과 같이, 띄어쓰기 하나 차이만으로도 의미가 확실히 변하니 조심해야겠죠? [한가지/한 가지] 형태·성질·동작 따위가 서로 같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한가지'로 붙여 쓰고, 사물을 그 성질이나 특징에 따라 종류별로 낱낱이 수를 헤아릴 때는 '한 가지'로 띄어 씁니다.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이거 다 한가지인가요?) '*끼워맞추다'와 '*껴맞추다'는 모두 잘못된 표현입니다. '서로 맞지 아니한 것을 적당히 갖다 맞추다'라는 뜻으로는 '꿰맞추다'를 써야 합니다. '그렇군요'를 [그러쿤뇨]로 많이 발음합니다만, [그.. 2021. 11. 2.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7 ▶'옜다'는 '여기 있다'의 준말이므로 받침을 쌍자음으로 씁니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단어가 줄어들 때 원래 모양과 최대한 같게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뭇'은 '아주 딴판으로, 마음에 사무칠 정도로 매우, 거리낌 없이 마구, 내내 끝까지'를 의미하고 '자못'은 '꽤, 생각보다 훨씬'을 의미합니다. '자못'의 의미만 기억해 두면 쉽게 구분할 수 있지요. ▶시험을 '마치'고 친구와 정답을 '맞추'었는데, 고민하던 문제를 '맞힌'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조금 짧은 듯하다'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는 '*짧막하다'가 아니라 '짤막하다'입니다. ▶'으스스'는 표준어니까 사용할 수 있고, '으시시'는 그렇지 않으니 사용할 수 없을까요?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널리 쓰는 하나의 말만을 표준어로 삼은 것은 그 표.. 2021. 9. 13.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6 '쇠고기'의 '쇠'는 '소+ㅣ(ㅢ)'로 분석할 수 있으므로 '쇠고기'는 '소의 고기'를 의미합니다. 현대에서는 '소'에 '고기'를 직접 결합한 형태가 널리 쓰이며 '쇠고기'와 '소고기' 둘 다 표준어예요. '박수 쳐', '함성 질러', '갈증 해갈' 등의 표현은 한자 낱자를 뜯어볼 때 사실 다른 말의 뜻과 겹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의미 중복 표현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견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사 '잘하다'는 '옳고 바르게 하다/좋고 훌륭하다'의 의미로, 부사와 동사로 이루어진 '잘 하다'에서 '잘'은 '자세하고 정확하거나 분명하고 또렷이/아주 적절하거나 알맞게' 등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흔히들 '맛있다'와 '멋있다'를 [마싣따], [머싣따]로 발음을 하시죠. [마딛따]와 [머딛.. 2021. 8. 23.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5 [로서, 로써 구분하기] 2. 로서와 로써, 아직도 구분이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로써' 대신 '~(을)를 이용하여'를 넣어 보세요. 자연스럽다면 '로써'입니다. (말을 이용하여 사람을 다루다. → 말로써 사람을 다루다.) 대개 동사 뒤에는 '-느냐'를, 형용사 뒤에는 '-(으)냐'를 사용해 물음을 나타내는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현대 구어 사용의 현실을 고려할 때, 동사 뒤에도 '-냐'를 써서 '집에 가냐'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이지(이성과 지혜)로써 행동하거나 판단하는, 또는 그런 것. 용모나 언행에서 이지가 풍기는, 또는 그런 것을 '이지적'이라고 합니다. 어미가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용언에는 '하다→하여(여 불규칙)', '이르다→이르러(러 불규칙)', '오다→오너라(너라 불규칙)' 등이 있습니.. 2021. 8. 11.
해양생물 최강자 범고래(Orca), 별명은 Killer Whale 최근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유튜브 보는 취미가 생겼다. 흥미로운 뉴스나 다양한 정보, 개인의 브이로그 등 다채로운 주제들의 영상을 보다 보면 몇 시간이 훌쩍 지나있기도 하다. 재밌게 봤거나 흥미를 돋우는 영상들을 구독했더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 영상들도 꽤 볼 만했다. 주로 보면 기분 좋아지는 동물 영상이나 웃긴 영상들을 종종 보곤 하는데 특히 바닷속 해양 생물, 그중에서 고래 등 대형 생물이 너무나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다이버 등에 의해 구조되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면서 감동적이고 뿌듯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그물망, 낚시찌 등에 고통받던 돌고래나 상어, 가오리 등이 역설적이게도 선한 인간들에게 의해 자유를 찾아 바닷속을 유영하며 멀어지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힐링 그 자체였다. 그중 가.. 202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