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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ㅣ추천/꿀팁+정보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7

by 별사색 2021. 9. 13.

 

 

'옜다'는 '여기 있다'의 준말이므로 받침을 쌍자음으로 씁니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단어가 줄어들 때 원래 모양과 최대한 같게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뭇''아주 딴판으로, 마음에 사무칠 정도로 매우, 거리낌 없이 마구, 내내 끝까지'를 의미하고 '자못''꽤, 생각보다 훨씬'을 의미합니다. '자못'의 의미만 기억해 두면 쉽게 구분할 수 있지요.

시험을 '마치'고 친구와 정답을 '맞추'었는데, 고민하던 문제를 '맞힌'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조금 짧은 듯하다'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는 '*짧막하다'가 아니라 '짤막하다'입니다.

'으스스'는 표준어니까 사용할 수 있고, '으시시'는 그렇지 않으니 사용할 수 없을까요?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널리 쓰는 하나의 말만을 표준어로 삼은 것은 그 표현만 옳아서가 아니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둘 다 써도 된다는 것이죠.

불은 키지 말고 켜시고, 허리는 피지 말고 펴세요. 물은 들이키지 말고 들이켜시고요. '켜다', '펴다', '들이켜다'가 각각 표준어입니다.

'널부러지다'가 맞을까요, '널브러지다'가 맞을까요? 너저분하게 흐트러지거나 흩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널브러지다(왜 그렇게 널브러져 있니?)'를 써야 합니다.

'-니깐'은 연결 어미 '-니까'에 보조사 '는'이 붙은 '-니까는'의 준말로, 모두 표준어입니다. 참고로 '-니깐'은 '-니까'의, '-니까'는 '-니'의 강조 표현입니다.

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파투'입니다. 보통은 '*파토 나다'라고 사용하는데, 그릇된 표현입니다.

'중계 거래'와 '중개 거래'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중계 거래'본인이 사들인 물건을 다시 남에게 파는 것이고, '중개 거래'수수료를 받든지 하여 거래 당사자들을 이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길 바래'라고 많이 쓰지만, '그러길 바라(아)'로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바래다'는 색이 하얗게 변색될 때, 또는 배웅을 할 때 쓰는 표현이에요.

모르거나 의심나는 점을 묻는다는 면에서 '질문'과 '질의'는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동의어입니다.



트위터 맞춤법 교정 봇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틈 날 때마다 확인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국립국어원은 1년에 4차례 표준국어대사전을 수정합니다. 전에는 비표준어였더라도 현재에는 표준어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검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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