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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ㅣ추천/꿀팁+정보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4

by 별사색 2021. 8. 3.

 

 

수첩과 펜, 출처: Pexels

  • [바뀌었어요] 그동안은 '예쁘다', '차지다', '마을', '-고 싶다'로만 써야 했지만, 이제는 '이쁘다', '찰지다', '마실', '-고프다'로도 쓸 수 있습니다.
  • '헷, 데헷, 헤헷'은 표준어 아니에요. '헤헤'가 표준어고, '해해'도 표준어예요. 개성 있는 웃음을 위해 이제 '해해'하고 웃어봅시다. 해해. (자매품 희희도 있어요)
  • '율'과 '률' 중 어떤 것이 맞는지 고민한 적이 있나요? 바로 앞말에 ①받침이 없는 경우, ②'ㄴ' 받침이 있는 경우 '율'로 적고(이자율, 출산율), 그 외에는 모두 '률'로 적습니다(성장률, 수익률). '열', '렬'도 마찬가지입니다.
  • '끝이'는 [끄치]로 발음하고 '끝을'은 [끄틀]로 발음합니다.
  • *않 해? *않 그럴게? 어딘가 어색하죠. 구분이 힘든 분들은 '않'대신 '아니하'를 넣어 보세요. 아니하 해, 아니하 그럴게. '안 해'와 '안 그럴게'로 사용하셔야겠죠?
  • '더이상, 좀더, 한번더'는 각각의 단어를 띄는 것이 원칙이므로 '더 이상, 좀 더, 한 번 더'로 적어야 합니다.
  • '한마디'는 '짧은 말, 또는 간단한 말'을 뜻하는 한 단어로, 붙여 씁니다.
  • 단어 뒤에는 '이었다'와 '였다' 둘 중 하나만 붙는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즉, '*사람이였다'라고 표기하면 안 됩니다. 어간 '아니-' 뒤에는 '었다'가 그대로 붙습니다.
  • [다수가 틀리는 자음] '*기윽→기역', '*키옄→키읔', '*티긑→티읕'
  • 태풍은 단순히 큰 바람(太風)이 아니라, 태풍의 '태' 자를 쓰는 바람(颱風)이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 '*놀래키다'는 비표준어입니다. 놀래켜야지(x), 놀래어야지(o), 놀랬어(x), 놀랐어(o). 혼나다와 놀라다, 혼내다와 놀래다를 놓고 보시면 구분이 편할 겁니다.
  • [고난, 고단하다] 고난(苦難)괴로움과 어려움을 아울러 이르는 명사이며, 몸이 지쳐서 느슨하거나 일이 몹시 피곤할 정도로 힘들다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고단하다'이다. *틀린 맞춤법: 고난하다. 고단을 겪다.
  • '*여지껏'이라는 말 많이들 쓰나요? '*여지껏'은 틀린 말이고, '이제껏, 여태껏, 입때껏'만 표준어입니다.
  • 양면작전과 양동작전은 서로 다릅니다. 양면작전은 전쟁에서 두 방면에서 동시에 하는 작전을, 양동작전은 적의 경계를 분산시키기 위해 실제 전투는 하지 않지만 마치 공격할 것처럼 보여 적을 속이는 작전을 의미합니다.
  • '명란'이 명태의 알이라 그렇게 부르는 건 알았는데, '창난'은 알도 아니면서 왜 '*창란'이라고 불릴까요? 명태의 창자를 이르는 말은 '창난'입니다.
  • '아련하다'는 똑똑히 분간하기 힘들게 아렴풋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희미하다, 흐릿하다와 유사한 뜻이죠. 이 때문에 '애틋하다'는 의미로 '아련하다'를 쓰면 (적어도 표준어에서는) 곤란합니다.
  • 신박한 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신기하다'라는 의미로서 '*신박하다'는 표준어가 아니에요.
  • '*오랫만'이라는 표기는 하지 않습니다. '오랜만'으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는 '오래간만(오래된 끝)'의 준말입니다.
  • '에요'와 '예요' 구분, 여전히 힘들다고요? 그렇다면 '(이)에요' 대신 '(이)었다'를, '예요'대신 '였다'를 넣어 보세요. '그런 거에요→그런 거었다.'는 어색하죠? 그러니까 '그런 거예요'로 쓰는 거랍니다!
  • 한국어에서는 공손법[겸양법]으로 공손의 선어말 어미 '-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 변변치 못한 물건이'오'나 정으로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 '예'나 '네'의 반대말은 '아니요'입니다. 굳이 얘기하자면 '아니오'는 하오체 활용이니, 반대말은 '맞소'겠지요.
  • 당신이 범인이지? '아니요(NO)'. 나는 범인이 '아니오(isn't)'. '아니요'는 '아니(↔응)'의 경어이고 '아니오'는 '아니다'의 하오체로, '아니요'의 경우에만 '요'를 빼도 문장이 자연스럽습니다.
  • '총총'은 바삐 걷는 모양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편지글에서 끝맺음의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절대 귀여운 척을 하려고 이러는 게 아닙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 ^^


트위터 맞춤법 교정 봇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틈 날 때마다 확인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국립국어원은 1년에 4차례 표준국어대사전을 수정합니다. 전에는 비표준어였더라도 현재에는 표준어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검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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