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3

 

 

편지쓰기, 출처: Pexels

• [흔히 쓰는 잘못된 말] *씨부리다→씨불이다, *얼버부리다→얼버무리다, *받아드리다→받아들이다, *들어나다→드러나다, *뒤쳐지다→뒤처지다, *졸립다→졸리다
• '*짜증나다'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짜증 나'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 '어떻게'와 '어떡해', 잘 보면 ㅎ과 ㄱ이 연속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헷갈리는 분들은 참고하여도 좋을 듯합니다.
• 사실 '*포크레인'이 아니라 '포클레인'이 맞다고 하면,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의 8할은 깜짝 놀라지 않을까요? 영어식 표현으로는 '엑스커베이터'가 맞다고 하니, 함께 참고해 두세요.
• 셰이크(*쉐이크)라든가, 에인절(*엔젤), 포클레인(*포크레인), 대미지(*데미지), 배지(*뱃지), 리포트(*레포트) 등 익숙하지 않은 외래어 표기도 함께 참고하세요. (*괄호 안은 틀린 표기입니다.)
• '한나절'은 몇 시간일까요? 한나절에는 하룻낮의 반이라는 뜻과, 하룻낮 전체라는 뜻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룻낮을 12시간으로 본다면 한나절은 6시간일 수도, 12시간일 수도 있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반나절 역시 3시간일 수도, 6시간일 수도 있겠죠.
•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 '얄라차'는 표준어입니다. 이게 정말이라고요? 얄라차!
• '자료가 날라갔어!' 어디가 틀렸을까요? '*날라가다'는 존재하지 않는 표현으로, '자료가 날아갔어!'로 사용해야 합니다.
• '*으례'는 잘못된 표기입니다. '으레(두말할 것 없이 당연히, 틀림없이 언제나)'로 써야 합니다. '의례(의식)'와도 헷갈리지 마세요.
• '소정'의 상품. 조촐한 선물이라는 뜻일까요? 아닙니다. 소정(所定)은 '정해진 바'라는 뜻으로 '정해진 상품'을 의미해요.
• ㅎ 불규칙 용언 '하얗다'의 과거형은 '하얬다'입니다. 또 '허옇다'는 모음조화의 영향을 받아 '허옜다'로 쓰니 참고하세요.
• '-에요' 어미는 '이다'와 '아니다'에 붙어 '이에요', '아니에요'처럼 쓰입니다. 또한, '이에요'가 줄어 '예요'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그러네/빨가네'로만 써야 하고, '그렇네/빨갛네'로 쓸 수 없었어요. 그러나 불규칙활용의 체계성과 현실적인 쓰임을 반영한 결과 지금은 둘 모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크고 딴딴한 물건을 두 쪽으로 가른다는 의미로 '빠개다/뻐개다'는 표준어입니다. '*뽀개다'는 비표준어이며, 기분이 나쁘게 웃는다는 의미로 '빠개다/뻐개다'를 쓸 수는 없습니다.
• 껍질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하지 않은 물질'이고, 껍데기는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입니다. '사과 껍질', '달걀 껍데기'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 '못하다'는 능력이 떨어질 경우(음치라 노래를 못해. 바보라 공부를 못해), '못 하다'는 여건이 안 될 경우(주변에 사람이 많아 노래를 못 해. 시간이 없어 공부를 못 해)에 씁니다. 띄어쓰기에 따라 의미도 달라지죠?
• '일체(一切)'는 '완전히, 모든 것, 전부'를 의미합니다. 일절(一切)은 '전혀, 절대로'를 의미합니다. 부인이나 금지하는 경우에만 '일절'을, 나머지 경우에는 '일체'를 써야 합니다. 예) 식사 일체 가능. 음주 일절 금지.
• 이제 '되'와 '돼(되어)'는 구분해야겠죠. '돼'를 '해'로 바꾸어 썼을 때 의미가 통하면 '돼'로 씁니다. '돼요(해요), 돼라(해라), 돼서(해서), 됐어(했어), 안 돼(안 해)', '될걸(할걸), 되네(하네), '된다(한다)'
• '늑장'과 '늦장'은 모두 표준어입니다.
• '폄하(가치를 깎아내림)'와 '폄훼(남을 깎아내려 헐뜯음)'는 모두 표준어입니다.
• '새내기'는 신입생이나 신출내기를 이르는, 관형사 '새'에 접사 '-내기'가 붙어 만들어진 새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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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맞춤법 교정 봇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틈 날 때마다 확인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