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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ㅣ추천/꿀팁+정보

[틀리기 쉬운+헷갈리는 맞춤법] 업데이트 11

by 별사색 2022. 2. 1.

 

 

동사의 어간 뒤에는 '-는구나', 형용사의 어간 뒤에는 '-구나'가 붙습니다. '모르는구나', '예쁘구나'. 구별하기 쉽죠? 그래서 '*모르구나'는 틀리죠.

'*시험 잘 치뤘어?'가 아닙니다. '값을 치르다. 시험을 치렀다. 아침을 치르니 속이 든든하다.'와 같이 활용합니다.

'냅다 던져 버리다, 돌보지 않고 버려두다, 일 따위에서 손을 놓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는 '*내팽겨치다'가 아닌 '내팽개치다'입니다.

'사귀어'를 줄여 '*사겨'로, '바뀌어'를 줄여 '*바껴'로 사용하나 이는 줄여 쓸 수 없고, 틀린 맞춤법입니다.

'*몇 일'이 아니라 무조건 '며칠(몇 월 며칠, 며칠 뒤)'이 맞습니다. '며칠'은 '몇'과 접미사 '-을(이틀, 사흘, 나흘)'이 결합하여 '며츨→며칠'로 된 거예요. 또 '*몇일, 몇 일'로 표기하려면 [면닐/며딜]로 읽어야 하는데 그렇진 않죠?

'겉잠이나 얕은 잠이 설핏 든 모양'을 뜻하는 부사 '어리어리'이고 '정신이 또렷하지 못하거나 기운이 없어 몸을 제대로 놀리지 못하고 있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 '어리바리'입니다. '*어리버리'라는 표기는 하지 않습니다.

우유곽? 우유갑? '우유갑(한 단어입니다)'이 옳은 표현입니다. '곽'은 '갑(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의 잘못입니다. '*곽 티슈'도 '갑 화장지(갑 티슈)'로 표기합니다. ‘*우유곽, 성냥곽’ 역시 ‘우유갑, 성냥갑’으로 쓰는 게 맞습니다.

'데로'와 '대로'가 헷갈리세요? 장소를 의미하는 의존 명사 '데''곳'과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아까 있던 로 와/아까 있던 으로 와). 만약 '곳'과 바꾸지 못한다면 '대로(어떤 모양이나 상태와 같이)'가 맞겠죠(시키는 대로 해).

'그제(그저께)의 전날'은 '그끄저께'이고, 이 말은 '그끄제'로 줄여 쓸 수 있습니다.

'개기다''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라는 뜻을 가진 표준어입니다.

 

미안(未安)하다: 남에게 대하여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럽다. 죄송(罪悚)하다: 죄스러울 정도로 황송하다. 즉, 미안한 것보다 죄송한 것의 정도가 더 큽니다.

'반증'은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또는 그런 증거'를, '방증'은 '주변의 상황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증명도움을 줌, 또는 그 증거'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피란/피난]'피란(避亂)'은 난리(전쟁 등)를 피하여 옮겨 가는 것을, '피난(避難)'은 재난을 피하여 멀리 옮겨 가는 것을 뜻합니다.

'알은체'와 '아는 체'는 모두 표준어입니다. '알은체'는 한 단어이고, '아는 체'는 '알다'의 활용형에 의존 명사 '체'가 결합한 형태입니다.

'하릴없이'는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이'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 일 없이'와는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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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맞춤법 교정 봇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틈 날 때마다 확인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공유합니다.

※참고로, 국립국어원은 1년에 4차례 표준국어대사전을 수정합니다. 전에는 비표준어였더라도 현재에는 표준어일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검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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