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AIFF1 [영화 리뷰] 긴 여운이 남는...영화 '길' 사실 배창호 감독님에 대해 내가 아는 정보는 이름정도였을 뿐 그의 전작을 보거나 작품에 대해 아는 지식이 짧았기에 영화 '길'에 대한 기대 또한 그리 크지 않았다. 우연찮게 초대받아 가게 된 CJAIFF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된 영화..길 고집스럽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대장장이 태석이 떠난 길에 대한 이야기. 친구와 자기 아내와의 부정을 오해한 태석이 가족을 등지고 떠나 정처없이 흘러가던 길에서 우연히 위태위태해 보이는 아가씨를 만나 동행하게 된다. 운명의 장난처럼 아가씨가 친구의 딸임을 알게되지만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친구의 장례식에 함께 하면서 묵은 원한과 오해를 풀어내게 된다. 그제야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태석, 집으로 돌아가지만.. 떠나왔던 그모습 그대로 일편단심 고운 아내와 장성한 아들의 .. 2021.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