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들의반란1 [드라마 리뷰] 빈센조+모범택시ㅣ피해자들의 각성,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다음의 두 드라마는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피해자 중심의 사적 복수'에 대한 이야기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드라마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 및 금가 플라자 사람들(피해자 연대)과 함께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는 마피아 방식으로 만화 속 다크히어로처럼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이다. 드라마 '모범택시'는 ‘전화 한 통이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대행해주는 택시회사’에서 법 테두리 밖 악당들을 사냥하며 선보인 무지개 다크 히어로즈와 택시기사 김도기의 통쾌한 응징과 복수를 통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대리만족을 안겼다. 비록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범죄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모습은 그동안의 묵은 체증까지 날려버릴 .. 2021.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