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2 불안에 대하여 | 끝없이 엄습해 오는 막연한 불안 갑자기, 전조증상 없이 시작되는, 변덕스러운 날씨 같은 불안이 있다. 아열대 기후 스콜성 소나기처럼 갑자기 찾아와 흠뻑 적시고 처참한 몰골만 남겨두고 사라진다. 소나기가 그치면 젖은 거리가 순식간에 말라 비 온 흔적조차 말끔히 사라져 버린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오직 흠뻑 젖은 옷과 축축함만 남겨 당혹스러울 뿐이다. 나한테 그런 불안이 있다. 쏟아지는 비에 꼼짝없이 젖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속수무책(束手無策), 손 쓸 새 없이 당해버리는 불안과 초조 말이다. 천성이 낙천적이고 걱정 없이 태평한 성격 덕분에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어도 쉽게 잊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남기려고 하는 나에게도 지금 이야기하려는 불안은 정말 예외적이고 특이한 경우다. 그건 막연한 사고에 대한 불안이다. 다리.. 2025. 8. 7. [심리안정*스트레스대처]자기-지시 훈련 (Self-instruction Training) 인지 행동수정 기법, 자기-지시 훈련 (Self-instruction Training) ★상담 의도★ 내담자 스스로 말한 것을 변화시키도록 내담자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위해(To directly influence clients to change what they say to themselves) ★설명★ 두려움, 화, 고통, 죄의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마음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 Meichenbaum(1977)과 Ellis(1962)는 부정적인 자기 발언(negative self-talk)이 많은 사람들에게 실패와 불안감을 일으킨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증명해 왔다. 반면, 긍정적이고 자기 창조적인 말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면 성공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Lazarus(1977)는 곧 다가올 일에 .. 2021.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