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중후군1 심신 안정엔 걷기가 최고(+수정) 요새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 좀.. 뭐랄까? 사소한 일에 신경이 쏠리면서 급작스럽게 짜증과 신경질이 나온다. 갱년기 증상 때문인지 아니면 자의로 자가격리 중인 집콕 증후군이나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 때문인지 헷갈린다. 롤러코스터를 타 듯 오르락내리락 감정이 널을 뛴다. 맑았다 흐렸다 기분이 변덕을 부린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 같다. 그럴 땐 무조건 걷는다. 최대한 간편한 옷을 챙겨 입고 핸드폰, 이어폰만 챙겨 밖으로 나가 걷기 시작한다. 평소 즐겨듣는 기분 전환용 신나는 음악 리스트를 재생시켜 리듬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열나는 머리를 식히고 복잡한 마음을 비울 수 있다. 마치 경보 경기에 임하듯 내딛는 발과 다리에만 집중하다 보면 비워지게 된다. 그것이 어떤 감정이든 어떤 생각이든.. 2021.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