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1 [오라이쌤]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 예전 직장에 재취업하기 이 글은 현재 시점이 아닌 경험담입니다. 나와 같은 경험을 했거나 앞으로 할 사람에게 약간의 참고가 될까 싶어서 공유합니다.과거에 근무했던 곳에 다시 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다. 벌써 10여 년이 넘는 공백이 그 사이에 있었는데 지금의 나는 그때와 얼마나 달라졌고 또 얼마큼 나아졌을까. 직업상담사이자 사람으로서도 말이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건너 예전 근무하던 곳에 입사 면접을 보러 가는 길이 감회가 새로웠다. 마치 오래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것처럼 설레는 한 편, 피하고 싶은 기분이 동시에 교차해서 마음이 복잡 미묘했다. 시간의 간격만큼 변화한 서로가 어색하고 불편해져 최악의 경우 아름다운 추억마저 훼손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을 때, 일과 삶에서 가장 활기차게 몰입하던 30대.. 2025.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