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기_위해_사람이_필요한_우리들1 [자작시? 작사!] 썼다 지웠다(+관계에 대한 고찰) 셀 수 없이 고쳐 쓴 문자메시지 보내지 못해 속 끓이다 한 참 지나 겨우 보낸 한 마디 내가 잘 못했어 미안해(지친다. 이제 그만하자) 셀 수 없이 썼다 지웠다 이게 무슨 짓인지 속상한 마음에 속엣말 가공 못하고 툭 튀어나간 한 마디 금이 간 우리 사이 어떤 말도 변명 같고 왜 내 맘 몰라, 야속하고 좀 더 세련되게, 오해 사지 않게 말 못 한 내가 답답해 더 밉다 어떡하지? 말할수록 오해가 쌓이는 기분 뭔가 잘해보려다 망친 기분 마음 밭에 가뭄이 왔어 요샌 나도 지친다(이제 그만 하자) 그래, 너도 그런 거겠지 답답한 마음 끝나지 않은 오해 무한궤도처럼 반복되는 다툼 서로를 할퀴고 상처와 눈물로 얼룩진 잠 못 드는 밤 켜켜이 보내지 못한 문자메시지만 썼다 지웠다 눈 밑 그늘이 깊어만 간다 늘어난 한숨 .. 2021.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