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2 [영화리뷰] 헌트ㅣ사냥꾼이냐 사냥감이냐 한국영화 부흥기를 온몸으로 겪은 두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청춘의 아이콘이던 시절의 영화 (1999) 이후로 23년 만에 동반 출연한 첩보 액션 영화, 를 봤다. 특히 버마 아웅산 테러사건과 관련된 사실 기반 영화라 더 흥미로웠다. 배우 이정재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서 지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기훈'역을 맡아, 죽음의 게임에서 살아남고자 인간성마저 해체되는 사람들 속에서 처절하게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로 열연했기에 일약 세계적 스타 배우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해외 유수의 시상식서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감독 데뷔작인 에 대해 대중뿐 아니라 많은 영화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는 “액션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심리 첩보전”(DEADLINE), “세련되고 진지하며 빛나.. 2022. 8. 14. [영화리뷰] '루카'처럼 용기가 필요할 때 '실렌시오 브루노' 여름 극장가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볼 만한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17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이다. 바다괴물인 소년 루카와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과 우정, 성장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 어른과 아이가 함께 순수하고 행복한 유년기를 추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게릴라성 소나기와 한 여름 더위가 오가던 오후 초등학생 조카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더위를 식혀줄 에어컨 냉기가 만족스러운 극장 안에는 좌석이 반 이상 차있었고 분위기는 양분되어있었다. '바다괴물 소년의 모험담'을 기다리는 어린 관객들은 들떠있었고 동석한 어른들은 대부분 별 기대 없이 너무 유치하지 않기만을 바라는 눈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후반부에 마음을 울리는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 2021.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