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이해할수없는친구와의해프닝1 내 몫의 빵ㅣ학창시절 트라우마 한 조각 집 근처, 좋은 재료와 맛으로 유명한 빵집에 갔다가 엄마와 싸웠다. 빵 하나로 시작된 정말 사소한 다툼이었다. 이사 후 종종 엄마와 함께 마실 삼아 동네 탐방 겸 주변 상가나 맛집을 찾아다니곤 했다. 그 과정에서 찾아낸 빵 굽는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매장은 카페처럼 커피 등 제조 음료와 함께 빵을 사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전문 빵집인지 빵 나오는 시간도 하루 두 번 공지돼 있었고 마침 새로 만든 빵이 잔뜩 매대에 진열되어있었다. 처음 보는 종류까지 다양한 빵부터 비스킷류, 케이크는 물론 샌드위치와 샐러드까지 냉장 보관되어있는 신선식품 등 전체 상품진열 공간이 넓은 매장의 반 이상 차지할 정도로 빵 천지였다. 빵순이의 단골 리스트에 자동 등록되는 순간이었다. 계산하는 곳 너머 주방 공간이 개방되어 있.. 2022. 5. 11. 이전 1 다음